제주도 맛집 돗담
안녕하세요 여행블로거 15호 입니다! 지금은 11월이죠!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, 가을입니다! 이번에 제주도다녀왔는데요, 공항에서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고 맛있는 1등급 흑돼지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제주도 맛집 돗담에 대하여 알려드리려고 합니다. 제주국제공항에서 10분 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롯데시티호텔, 하얏트호텔, 메종 글레드 제주, 신라스테이 제주 등 여러 호텔이 가까이 있어 투숙객분들이시라면 시간내서 방문해보실만 한 제주도 맛집 입니다!
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은남4길 16 1층
주소 : 제주 제주시 은남4길 16
업체번호 : 0507-1345-1188
운영시간 : 12:00-22:00/ 15:00-16:00 브레이크타임 / 라스트오더 21:00 / 월요일 정기휴무
주차 : 매장 바로앞에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.
가게 외관부터가 남달랐던 이 음식점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1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.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지만 관광 시작 전후로 방문하기에 최적인 장소라서 벌써 꽤 많은 손님이 계시더라고요.
핑크색은 언제 어디서 보아도 트렌디한 색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. 건물을 감싸고 있는 벽돌이 감성 넘치는 분홍빛이라서 정말 예쁘더라고요. 매장 안쪽은 카페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인테리어가 모던했어요. 새로 지은 건물답게 내부가 어디하나 나무랄데없이 깔끔했으며 분위기가 워낙 좋아 특별한 날에 연인들이 찾아 오기에 안성맞춤이었어요.
매장 안쪽에는 손님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곳에 숙성고가 자리하고 있었어요. 제주도 맛집으로 유명해지고 있는 곳인 만큼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다는 부분에서 더 믿음이 갔죠. 훌륭한 위생상태를 직접 확인하니 한층더 신뢰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.
저희는 A세트로 삼겹살, 목사, 가브리살로 구성된 고기를 주문 했습니다. 전체적인 상차림의 모습인데요.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못지않은 플레이팅이 보이시나요? 다양한 요리가 접시 위에 가지런히 올려 나오니 더 먹음직스럽더라고요.
이어서 나온 고기한판!! 주문한 부위별로 구분해 가며 먹을 수 있도록 나무 팻말로 표시도 해 주셨어요. 이런 디테일이 참 좋더라구요. 대접받는 느낌이랄까요? 곧 뜨거운 숯불을 넣어주셨습니다. 바로 불판에 숯불을 넣고 고기를 올렸어요. 일반 가스불과는 차원이 다르고 고기맛이 좋을 거라 생각했어요.
불판 위의 자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구미가 확 당기는 순간이었습니다. 기막힌 마블링과 두께감을 선보이며 자꾸만 시선을 강탈했는데요. 종업원분께서 직접 하나씩 굽고 잘라주시기에 저희가 해야 할 역할은 하나도 없었어요. 그저 먹기만 하면 되니까 어찌나 편하던지요.
훅돼지는 불판위에서 익어가고 있을 때 연기를 뽑아내는 후드는 열심히 연기를 흡입하고 있었어요. 환기 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고기 냄새가 옷에 밸 염려는 하지 않았습니다. 직원분께서는 명불허전 전문가답게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주셨어요. 불판 아래로 기름기가 쏙 빠지는 게 두 눈으로 보여서 얼마나 담백할지 기대가 되었지요.
오버쿡되거나 타지 않도록 다 익은 살코기는 접시 위에 따로 올려주셨는데요. 도톰함을 마음껏 자랑하던 제주도 맛집의 1등급고기라서 그 풍미는 어떨지 무척이나 궁금했죠. 모양새부터가 합격이었던 삼겹살 한 점을 천천히 음미해 보았는데요. 풍부한 육즙이 입 안에서 헤엄치며 탄성을 터지게 했어요.
추천받아 주문했던 사이드메뉴인 된장찌개에는 다양한 식재료가 아낌없이 팍팍 들어가 있었어요. 단돈 팔천원에 전복, 바지락, 새우가 듬뿍 들어가 있다니 믿기지 않았어요. 사진만 봐도 속 재료가 튼실한 게 느껴지시죠? 뚝배기 채로 끓여진 채로 나오니까 쉽게 식지 않아서 천천히 즐기기에도 딱이었답니다. 이곳은 메인메뉴 외에도 식사류마저 엄청나더라고요.
고기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던 명이나물입니다. 잎이 길고 넓어서 한 장만으로도 고기를 바로 싸먹기에 충분하더라고요. 명이나물 특유의 알싸한 향기가 삼겹살을 감싸며 입맛을 돋워주었어요. 젓가락질을 잠시도 멈출 수 없을 만큼 환상적이었던 식사 시간이었습니다! 알싸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자아내줄 고추냉이도 살짝 얹어보았는데요. 먹어본 즉시 친구들 모두가 제주도 맛집 돗담에 오기를 잘했다며 연신 손뼉을 쳤어요.
갈치솟젓과 쌈장을 섞은 특제소스에도 콕 찍어서 먹어보았습니다. 역시 근본 조합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 돗담에서는 제주산 1등급 흑 돈육만을 엄선하여 제공한다고 하는데요. 부드러운 육질이 남다른 걸 보니 독보적인 숙성 비결이 확실히 체감됐어요.
공깃밥 대신 주문했던 갈치속젓과 특제소스가 어우러진 볶음밥은 아무리 배가 불러도 끝없이 들어가는 매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. 좋은 등급의 갈치속젓을 사용하는지 하나도 안비리고 감칠맛까지 더해져서 꼭 한번 먹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.
고기를 더 시키자니 뱃속이 좀 찬지라 부담스러워서 간단한 메뉴인 국수를 주문했습니다! 멸치육수에 얇은 소면을 더한 돗 국수인데요. 뜨끈하고 깔끔한 국물이 아주 끝내줬어요. 홍고추가 들어있어서인지 끝맛이 개운하고 깔끔했습니다. 계란 지단의 고소함도 그야말로 최고였습니다.
오픈한지 얼마 안됬다고 하던데 고기면 고기, 사이드면 사이드, 밑반찬이면 밑반찬까지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주는지라 입소문이 나는 건 시간문제겠더라고요. 여러분도 웨이팅 심해지기전에 꼭 한번 방문하셔서 제주도 맛집 돗담의 1등급 흑돼지고기와 사이드메뉴를 즐겨보시길 바랄게요!